양식당 메뉴의 중요성

제육덮밥, 돈까스

오므라이스

 

내가 주방 실장으로 일할 때 함께 일했던 친한 여동생이 작년 2월 작지만 세련된 양식 레스토랑을 오픈하였다. 그리고 얼마 후에 함께 일해보자는 말에 약 한 달 반 정도 함께 일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내가 일을 그만두면서 여동생 역시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꽤 오랜 시간 가게 문을 닫았다. 

 

그렇게 시간은 흘러 다시 의기투합하여 이번 주부터 정식으로 다시 함께 일을 하게 된다. 내 가게도 아니고 잔소리 같아서 웬만하면 일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게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. 어차피 내 말도 잘 안 듣는데 뭘.. ^.,^;; 

 

기본적으로 파스타, 돈까스와 오므라이스, 함박 스테이크까지만 하려고 하는데 아직 여동생은 메뉴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 같다. 하지만 백종원 선생님이 그랬듯 메뉴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. 암튼 마무리가 거의 다 되었으니 부디 이번에는 온 힘과 노력으로 열심히 일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. 대박 나거라~~~!! 덕분에 많이 먹는구나!! ㅋㅋㅋ;;;